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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활동

새들의 무덤이 되고 있는 창원 의창구 동읍~봉강 국지도 30호선 건설 현장, 모든 생명은 귀하고 존중 받아야 한다! 3월 2일(화) 16시50분, 주민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국지도 30호선. 다른 구간은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구간은 완공 후 개통 전으로 도로 아래 위치한 마을 주민들의 소음을 예방하기 위해 투명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다.(사진 맨 위 붉은 선 안) 당일 투명방음벽이 설치된 도로 안에는 방음벽에 부딪혀 발목이 꺾인 채 죽어있는 개똥지빠귀와 죽은 뒤 뼈와 날개만 남아 있거나 한쪽 다리만 남아 있는 모습, 부딪힌 후 내장과 살점이 그대로 붙어 있는 너무도 처참한 광경과 투명방음벽 곳곳에 새가 부딪히면서 남긴 상흔이 그대로 있었다. 또한 도로 밖 경사면 위에는 새매(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개똥지빠귀의 사체와 죽은 뒤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된 꿩과 멧비둘기 등의 흔적 24군데를 확인할 수.. 더보기
광려천에 찾아온 따오기 ■광려천 따오기 관찰일지(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정문찬 공동의장) 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 위기종)는 과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겨울철새였다. 1974년 판문점 주변에서 4개체, 1977년 2개체, 1978년 12월 1개체가 확인된 것이 마지막 기록으로 무분별한 남획 및 밀렵,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으로 인한 논 생태계 파괴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지만 이후 2008년 10월 17일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2마리를 기증받아 경남 우포늪 인근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따오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려천에 따오기 소식을 처음 접한 날은 1월 27일이다. 광려천변을 따라 걷기운동을 자주하기에 기대감에 부풀어 살피기 시작했다. 광려천에 오는 따오기는 식.. 더보기
마산만 봉암갯벌의 하루, 하루들 마산만 봉암갯벌 생태학습장에서 명예관리인을 하면서 가끔 봉암갯벌을 방문한 탐방객들에게 갯벌에 대한 느낌을 물어보면 ‘공원 같다.’, ‘우리지역에 이런 곳이 있었나?’, ‘참 좋네’ 라고 말을 합니다. 탐방객들에게 습지와 봉암갯벌의 생태계를 안내하는 나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지 반문하기도 하는데 일반 탐방객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봉암갯벌은 창원천과 남천이 만나는 마산만 기수지역으로 겨울에는 갯벌에 하얗게 얼음이 덮이면서 갯벌 위를 장식하고, 앙상한 나뭇가지, 바람 속에 갈대 등 삭막하면서 온화한 따뜻함이 스며듭니다. 무리지어 날아온 겨울철새들은 얼음이 없는 갯벌 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물이 빠진 바다에서 먹이활동을 합니다. 따스한 봄바람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는 염생식물의 .. 더보기
밀양 단장천 현장조사 밀양 단장천은 낙동강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밀양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유로연장 69.8㎞의 하천이다. 하천폭이 넓고 맑은 물이 흐르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곳이다. 그런 반면에 ‘생태하천복원공사’, ‘고향의강 사업’ 등의 개발사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19년 이 두 사업으로 인해 하천이 훼손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한반도 고유어종과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의 서식지가 훼손되는 현장에서 더 이상의 파괴를 막기 위한 활동을 했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어류조사를 통해 꼬치동자개(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얼룩새코미꾸리(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다묵장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큰줄납자루(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와 .. 더보기
낙동강의 재자연화를 위하여 2008년 이명박 정부는 수해 예방이란 명목 아래 전국 4대강의 물길을 막는 보를 건설하였으며, 그 중 영남의 식수원인 낙동강에는 가장 많은 8개의 보가 건설되었다. 이후 13년 동안 우리단체는 낙동강 재자연화를 위해 끊임없이 보 철거 및 낙동강 재자연화를 요구하였고, 박근혜 정부에서는 대운하사업을 염두에 둔 졸속사업이라는 감사결과까지 나왔으나 여전히 보는 닫혀 있으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영남주민은 매년 독성녹조에 오염된 식수를 사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4대강 조사평가단 발족, 국가물통합관리 등 정책을 정비하고 영산강과 금강의 3개 보 해체 결정을 하는 등 일부 성과를 냈지만, 낙동강과 관련해서는 모니터링을 위한 수문개방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2020년, 낙동강의 8개 보 .. 더보기
2021년 정기총회 1월 28일(목) 오후7시, 경남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화상(줌) 회의로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던 때였기에 총회 준비부터 진행과정까지 여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먼저 총회 참석대상자인 정회원분들의 총회 참석의사를 확인한 다음 확인된 분들을 카카오톡 방을 개설해서 초대하고, 총회 화상회의 참여 링크를 공지하여 사전에 입장하는 방법에 대한 연습도 하면서 출석 현황 체크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환경인상 수상자를 미리 찾아가 상장과 선물 수여식을 진행함과 동시에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총회에서 상영 하였습니다. 이렇게 총회 현장에는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였고, 현장에 계신 관계자 분들은 마스크를 쓰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 더보기
지금 주남저수지 재두루미는 10여년 동안 보기드문 평화로운 안식을 누리고 있다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서식환경 모니터링 지금 주남저수지 재두루미는 10여년 동안 보기드문 평화로운 안식을 누리고 있다. 주남저수지 시민모니터링단 주남아이들의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서식환경 모니터링이 지난 2월11일에 있었다. 주남아이들의 재두루미 서식환경 모니터링은 매주 주말마다 실시되고 있다. 200여마리의 재두루미가 관찰되었다. 주남저수지는 AI발생으로 인하여 사람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그리고 창원시는 AI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백양들에 재두루미의 먹이를 집중 공급하고 있다. 이 결과 재두루미는 예년과 달리 아래 백양들 내에서 150~200여 개체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으며 2월11일 당일에도 백양들에서 136개체의 재두루미가 관찰되었다. 그리고 60여마리의 재두루미들은 3~4개체 가족들이 윗.. 더보기
4대강 보 수위 저하 운영계획, 낙동강 녹조 근본대책 못된다. 4대강 보 수위 저하 운영계획, 낙동강 녹조 근본대책 못된다. 정부는 시간낭비 예산낭비 말고, 낙동강 수문을 늘 개방하라 ○ 정부가 그동안 4대강에서 일시적으로 운영해 왔던 펄스형 방류를 2017년 4월부터는 상시적으로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댐‧보 연계운영 중앙협의회(지난 2월 2일)’에서 󰡔’17년 댐-보-저수지 최적 연계운영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 2017년부터 4대강의 녹조수질개선을 위해 보수위의 활용범위를 지하수 제약수위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즉 보수위저하 범위를 기존 펄스형방류의 어도 양수 제약수위 뿐만 아니라 보 인근 지하수이용에 지장이 없는 지하..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정기총회 이모저모 2014년 1월23일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가 성산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70여분의 회원과 10여분의 참관인 그리고 환경인상 수상자들이 함께해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보고 올 한해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정기총회시 위임이 되지 않습니다. 회원의 10%가 꼭 참석을 하여야 합니다. 해서 매년 총회때가 되면 긴장감이 높습니다. 다행이 이번 총회에도 10%이상의 회원님들이 참가를 해주셔서 무사히 치룰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1부 환경인상 시상식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20년동안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장 전달 녹색회원상 수상자들과 20년지기 회원님들 2부 정기총회 회계감사및 사업감사 보고 회원분들 발언 천연향균탈취제 판매하시는 회원님 밀양송전탑.. 더보기
[성명서] AI 발병원인을 철새로 확정한 것에 대하여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성명서(2014. 1. 23.) AI 발병원인을 철새로 확정한 것에 대하여 정부는 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오리농장의 AI 발병과 관련하여 가창오리를 비롯한 철새가 원인이라고 확정하고 주남저수지 등 전국 철새도래지에 대한 출입통제 조치를 내렸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향후 주남저수지를 비롯한 철새도래지에 대한 국민들의 기피증을 심어주어 환경정책에 악영향을 줄까봐 우려스럽다. 폐사한 가창오리를 비롯한 큰기러기가 H5N8형 AI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이상 예방조치로서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창오리와 큰기러기가 H5N8형 AI에 감염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이들을 AI 발생 원인으로 확정하는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 가창오리가 국내에 도래한 것은 2013년 11월 초 무렵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