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벗 광안대교 고공농성

2013.07.10 15:13 | Posted by 마창진환경연합

그린피스, 부산 광안대교서 원전반대 시위(종합)

"원전반대" 부산 광안대교서 고공시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9일 오후 부산 광안대교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위에서 그린피스 소속 활동가 4명이 공중 시위캠프를 차리고 "원전 사고시 비상계획구역을 원전에서 반경 30km로 확대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13.7.9 ready@yna.co.kr

"원전사고 비상계획구역 30km 확대해야"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차근호 기자 =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9일 오전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의 케이블에 올라가 원전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국,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출신의 활동가 4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광안대교 현수교 케이블 위에 시위캠프를 차렸다.

이들은 광안대교 제2주탑(높이 105m)에 연결된 첫 번째 케이블 90m 지점에서 미리 준비한 로프로 몸을 고정한 채 매달려 있다. 강한 바람이 불 때마다 대롱거리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원전반대" 부산 광안대교서 고공시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9일 오후 부산 광안대교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위에서 그린피스 소속 활동가 4명이 공중 시위캠프를 차리고 "원전 사고시 비상계획구역을 원전에서 반경 30km로 확대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13.7.9 ready@yna.co.kr
이들은 해골 모양의 그림과 함께 '25㎞'라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가로 2m, 세로 4m)을 설치해 시민에게 시위목적을 알리고 있다.

 

고리원전에서 약 25㎞ 떨어진 광안대교 주변 지역이 원전사고가 나면 무사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다.

이들은 "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30km 반경 내에 살고 있는 거주민은 부산 시민을 포함해 약 340만명에 이른다"며 "현재 8∼10km 설정돼 있는 한국의 비상계획구역을 30km로 확대해 이들 거주민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안대교 고공시위에 구조대 출동
광안대교 고공시위에 구조대 출동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9일 오후 부산 광안대교 주탑을 연결하는 케이블 위에서 그린피스 소속 활동가 4명이 원전반대를 주장하며 고공시위를 벌이자 119 구조대가 출동하고 있다.2013.7.9 ready@yna.co.kr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광안대교 시설관리사업소 직원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조치 작업과 함께 이들을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활동가들은 자신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서형림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의 대참사에서 원전에서 최소 30km 반경 내의 사람들이 방사능의 위협에 직접 노출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한국 정부는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30km로 늘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피스의 상징적인 배 '레인보우 워리어3호'는 지난 5일 '원전 비상'(Nuclear Emergency)을 주제로 인천에 입항한 뒤 현재 부산으로 항해 중이다.

 

인천항 입항한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 3호
인천항 입항한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 3호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 3호'가 5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항에 입항하고 있다. 마리오 다마토 그린피스 동아시아 대표는 이날 "원전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한국 정부에 실질적인 방재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2013.7.5 tomatoyoon@yna.co.kr
레인보우 워리어3호는 10일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뒤 12∼13일 오픈보트 행사를 열 예정이다.

 

총 무게 855t, 선체 길이 57.92m, 폭 11.30m의 이 선박은 시속 최대 27.8km의 속도를 낼 수 있고 수용인원은 30명이다. 높이 50m의 마스트 2개에 돛 5개를 이용해 항해하며 최첨단 통신장비와 헬리콥터 이착륙장을 갖추고 있다. <사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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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1호기 폐쇄하여야 하는이유

2013.07.02 14:07 | Posted by 마창진환경연합

고리원전 1호기를 폐쇄해야 하는 이유

 

1979년 미국의 드리마일 원전사고,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20113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과학과 기술을 더 이상 믿지 못하게 하였다. 최고의 원전기술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은 드리마일 원전 사고 이후 34년간 단 1기의 원전도 건설하지 않았고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많은 유럽 국가들은 원전을 영구히 포기하였다. 독일은 후쿠시마 사고와 시민의 계속적인 원전 반대 시위로 2022년까지 모든 원전을 폐기하기로 결정하였다.

당장은 값싼 에너지로 보이지만 사용후 핵연료의 처리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고, 단 한 번의 대형사고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불확실성 때문에 원전은 더 이상 경제성을 논할 가치를 잃어 버렸다. 그래서 IMF, IBRD, 월 스트리트는 20년 전부터 원전에 투자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만 유독 전 세계의 흐름에 역행하여 원전만이 유일한 에너지라 생각하고 시장이 이미 사라지고 있음에도 수출을 확대하고 국내에도 원전을 계속 건설하겠다고 한다.

지난 해 2월의 고리원전 1호기 전원상실 사고와 은폐 사건은 더 이상 우리 원전의 안전을 신뢰할 수 없게 하였고 부산시민의 72%가 고리원전 1호기의 폐쇄를 주장하고 있으며, 울산, 양산 등 인접지역 시민들이 불안해 하면서 폐쇄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형편이다. 고리1호기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폐쇄해야 한다.

첫째, 수명 30년을 훨씬 넘긴 노후 원전이다. 고 방사능에 수 십년간 쬔 1호기는 이제 가동을 멈춰야 한다. 어떤 기계가 34년간 계속 가동을 하고도 그 성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가. 특히 이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기계와 부품, 용접, 배관이 얽혀 있는 위험한 원전을 34년간 가동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전 세계의 원전 평균 수명은 19.3년에 불과하다.

둘째, 고리원전 1호기는 우리 나라 전체 전력 수요의 단 0.9%를 생산한다. 1%의 전기를 절약하면 폐쇄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만약에 대형사고가 발생한다면 집과 직장을 버리고 외지로 대피해야하는 부산, 울산, 양산 인근의 340만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가로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전력량이다.

셋째, 만약의 대형사고 예상 피해가 너무나 크다. 많은 국민들과 환경단체가 불안하게 생각하는 고리1호기의 대형사고는 그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울산시의 연간 수출 1천억불이 사라질 것이고, 불과 30km 떨어진 부산 항만의 폐쇄까지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한마디로 국가파산이다.

넷째, 압력용기의 취성화(유리처럼 깨지는 성향), 압력용기의 재질에 대한 의심, 부품 비리 사건 등 이미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 버렸다. 고리원전 1호기는 확실하게 포기하고, 다른 원전에 대한 신뢰를 얻는다면 한수원으로서는 오히려 득이 될 것이다.

창원시는 고리에서 불과 53km 떨어져 있다. 후쿠시마의 경우를 보면 위험지역이다. 어린 자식을 둔 부모들의 자율대피가 줄을 이을 것이다. 자율대피는 국가의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창원시민들의 고리원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이유이다.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박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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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는 테러대상 1호

2013.07.02 14:05 | Posted by 마창진환경연합

핵발전소는 테러 대상 1

 

한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대테러활동에 관한 수사시스템정비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원자력발전소가 테러 대상이 되고 있고 운송중인 방사성물질이 테러집단에 의하여 폭파될 수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방사성물질의 운송횟수는 증가하고 있어 테러 가능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9·11 위원회 보고서에 의하면 알카에다가 원자력발전소 공격계획을 고려했다고 한다. 그들은 원자력발전소 근처의 영공은 지대공 미사일로 배치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공격 목표물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지대공 미사일이 배치되어 있지 않았고, 9·11 이후에도 지대공 미사일은 워싱턴DC 근처에 많이 배치되었지만 원자력발전소 근처에는 배치되지 않았다. 정치가들의 생명 보호가 수 백만 일반 사람의 생명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와 같이 원자력발전소는 하늘로부터의 테러 공격에 거의 무방비 상태이다.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는 17센티미터의 원자로와 20센티미터 두께의 강철 격납용기에 쌓여 있고 60 센티미터의 콘크리트 건물로 되어 있어 웬만한 비행기가 부딪혀도 끄덕 없다고 말한다. 물론 경비행기가 부딪힌다면 안전에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연료를 가득 실은 대형 비행기가 부딪힐 경우에 견딜수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없다.

그리고 원자로 건물만 테러의 목표가 아니다. 원자로를 지원하는 보조 건물은 취약하기 그지 없는 테러 공격 목표물이다. 원전에서 가장 중요한 냉각수를 흡입하는 냉각수 공급부분이 공격당해도 원자로는 위험하다.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서는 초당 60-70톤의 냉각수가 필요하다. 조그만 보트에 화학 폭발물을 적재하고 냉각수 취수 파이프를 공격한다면 원자로는 과열되어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실제로 반핵 단체가 보트를 타고 미국 인디언 포인트 원전의 취수원인 허드슨 강 취수 파이프에 접근하였지만 경비정은 흔적도 없었다고 한다. 원전을 파괴할 의도를 가진 개인이 원전에 위장 취업을 하여 중요한 순간에 스위치와 밸브를 오작동하여 냉각수를 제거함으로써 원자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

또 원자력발전소는 16개월마다 연료를 교체한다. 이 연료봉 또한 테러리스트의 공격목표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0년 동안 처리할 기술을 개발하지 못하여 원전내 물통에 임시 보관하고 있는 37만 다발의 사용후 핵연료 또한 공격 대상이 된다.

 

원자력 안전전문가인 폴 블랑쉬는 제어실 내부에 정통한 테러리스트는 상당히 짧은 시간에 원자로를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원을 안전하게 공급하는 전원 장치와 비상발전기 역시 공격대상으로 안성맞춤이다. 전원 상실은 바로 원자로 파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만약에 전쟁이라도 발발한다면 원자력발전소는 바로 핵폭발물이 된다. 핵무기는 전쟁억제 효과라도 있지만 핵발전소는 전쟁억제 효과도 없으면서 적의 공격대상으로 변하게 된다.

 

원자력발전소는 원자로를 기술적으로 기술적으로 안전하게 운영한다고 결코 안전할 수 없다. 이렇게 수많은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 그야말로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인 원자력발전소는 장기계획을 세워 폐기해 나가야 한다.

 

마창진환경연합 공동의장 박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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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1호기에 대형사고가 난다면

2013.07.02 13:59 | Posted by 마창진환경연합

창원시는 고리원전으로부터 불과 53km 떨어져 있다.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우를 생각하면 엄청난 일이 창원에서 일어날 것이다. 만약에 고리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한다면 창원시민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창원시 방재 담당 공무원은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절대 안전하기 때문에 대형사고가 날 염려가 없다는 정부의 말을 믿고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사상 초유의 원전사고가 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35년간 대형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던 사실도 공무원들을 안심시킨 이유가 되었다. 시민단체에서 방사능 대비책을 구체적으로 세울 것을 계속 요구했지만 창원은 10km 밖에 있기 때문에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지시만 받으면 된다고 하면서 묵살했다. 막상 대형사고가 터졌다고 하니까 담당공무원은 알지 못할 불안감을 느끼지만 막상 어떤 조치를 해야할 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시민들은 방송을 청취하고 바람의 방향을 잘 살펴 방사능이 날아오는 반대방향으로 가능한 한 멀리 대피하여야 한다. 일본 후쿠시마의 경우 정부에서 방사능 물질 확산 예측결과를 제때 공개하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방사선에 피폭됐다. 우리나라 역시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일이기 때문에 일본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민들은 알아서 스스로 몸을 보호하여야 한다. 방송을 계속 청취하고 외출을 삼가야 한다. 특히 어린이는 방사능에 더욱 취약하므로 외부 출입을 못하게 하여야 한다. 휴교령은 당장 내리지 않겠지만 학교는 일단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정부에서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믿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과거 모든 원전 사고 국가들은 일단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였다.

상수원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면 수돗물이 오염되므로 수돗물을 미리 많이 받아 두거나 생수를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우물이 있다면 두껑을 덮어 두어야 한다. 방사능 피폭은 85% 이상 물이나 음식, 호흡기를 통하여 일어난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필수이고 외부공기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틈을 잘 막아야 한다. 외부 출입을 부득이 할 경우에는 외출 후 옷을 깨끗이 세탁하고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이 정도의 조치를 하고 정부의 발표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창원시에서도 지역에 따라 방사능 피해가 심한 지역(핫 스팟)이 발생하므로 방사능 측정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핫 스팟에 속하게 되면 즉시 대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요오드제는 정부의 비축량이 소량이므로 구하기 어려울 것이다. 운좋게 구하면 어린이, 여성, 젊은 사람부터 우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요오드제를 구하지 못하면 미역, 다시마, 김과 같은 요오드 성분이 함유된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 C 가 풍부한 채소류와 된장국이 방사능 피해를 줄인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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