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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있는그대로

낙동강에는 지속가능함이 없다.

정부는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말을 통해 자연과 생태계를 마구잡이로 파괴(이용)합니다.
기존의 스스로 그러한 자연에 대해 인간들의 과도한 개입을통해 인공적인 공간으로의 탈바꿈, 그것을 정부는 지속가능한 이용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둘러본 낙동강 구간 그 어디에도 지속가능함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본포 모래톱(섬) - 재두루미의 쉼터

재두루미들이 날아와 모래톱에서 쉬며 먹이활동모습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본포 모래섬모습입니다.


본포모래섬의 중간허리지점에 물길을 막아 길을 냈습니다.

그리곤 모래섬안의 이곳저곳을 마구 파헤치드니

모래톱 끝부분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부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이용일까요?

밀양 하남 - 보리밭을 덮어버렸습니다.
농지를 엎어버리고 진행하는 지속가능한 이용이 가능한것일까요?

보리밭을 아예 걷어내버리고 적치장을 만들고 있다.

포크레인이 활퀴고 지나간 자리는 자국만 선명하다.

보리밭을 덮어버림으로서 스스로 지속가능함을 엎어버린것이다.

오늘 밀양의 하남과 본포 그리고 함안보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모든곳에서 정부가 말하는 지속가능함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있다면
오직,
이용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허울좋은 문구로 앞세워 자연과 생태, 그리고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