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보고(2009.11.15)
낙동강 4대강사업 함안보 공사는 일요일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일요일이라 공사안할 줄 알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그래서 공사가 조금이라도 늦추어지길 바라는 기대와는 달리 4대강공사만은 일요일도 없었습니다. 가물막이 공사를 위한 공사가한창이다. 오탁방지막을 설치하였지만 성과는 알수없다. 가물막이 공사를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골격이 드러나고 있는 현장사무소
진짜 본격적인 공사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물막이 공사를 상류와 하류 동시에 진행하면서 창녕 쪽에서 밀고 들어가고 함안 쪽에서도 밀고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오탁방지막 소용없어"
양 사방에서 둔치의 흙을 파서 가물막이 공사를 위하여 강을 매립해 들어가
강바람은 세차게 오탁방지막을 뒤흔들고 있었고 흙탕물은 수킬로미터 아래에 까지 퍼져가고 있었습니다. 공사현장보다 오탁방지막을 통과한 아래쪽이 더 흙탕물이었습니다.
현장사무소는 골격을 드러내고 공사속도는 왜 이렇게 빠른지요. 본포에서도 포크레인작업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현장사무실이 완성되어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빠릅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보았을때는 저것은 무엇을 지을려고 하나 싶었을 정도로 형체를 알 수 없었는데
현장사무소는 벌써 건물의 골격을 내보이고 있었습니다.
"낙동강 전체는 공사판 합천보 함안보 공사가 착공되면서 낙동강은 전구간이 공사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남저수지를 찾는 재두루미가 휴식지로 사용하는 창원본포 낙동강 둔치에도 포크레인이 침투하였습니다.(마창진환경연합 황정기회원) 남지 낙동강 둔치에도 포크레인과 화물트럭이 한조가 되어 둔치의 억세군락을 헤집고 흙을 파내고 있었습니다.
낙동강은 침식과 퇴적 그리고 시시때때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형성된 낙동강의 사막이다. 이곳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생명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이것이 이명박식 녹색성장이며, 희망인가. 이것이 지속가능함이며, 경제 발전인가?
단언컨데 "아니다".
지금 낙동강에서 펼치지고 있는 사업은 녹색성장의 이름을 빌려 자행되는 녹색파괴사업이며, 지속가능함이라는 말을 빌려 자행되는 미래에 대한 테러다. 또한 경제발전이라는 장미빛 희망으로 덧씌워진 가진자들 만을 위한 그들의 발전일 뿐임을.
"우리는 낙동강을 향한 애정의 눈길을 멈추지 않을것이다.
낙동강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이것이 일자리 창출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이것이 어떻게 녹색성장인지를 면밀히 따질것이며, 기록할것이다. 그리고 낱낱히 그 진실을 밝힐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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