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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1

물고기들의 죽음의 장소로 변한 가음정천 수해복구현장 창원시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가음정천에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있다. 가음정천은 하천바닥에 시멘트를 깔고 큰 돌을 놓는 수해복구공사가 한창이다. 이런 마구잡이식 수해복구공사로 시멘트가 섞인 물이 하류로 그대로 흘러가고, 그로 인해 물고기들이 죽어서 떠오르며, 일부 살아있는 물고기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물가로 나와 숨을 헐떡이다 결국엔 움직임을 멈췄다. 바닥에 있는 흙 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먹이를 먹는 미꾸라지는 하천바닥에 쌓인 시멘트 퇴적물을 피해 수면으로 떠올라 몸을 일자로 세워 비틀면서 헤엄치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생물들의 서식지이자 사람들이 언제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하천을 만들겠다는 창원시의 환경정책은 어디로 갔는지 찾아볼 수 없다. 하천 안에 인위적인 시설물을 놓고, 그 .. 더보기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협의 이행 요구 성명서 (2017.5.11) (2017. 05. 10.)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창원시-농어촌공사의 반생태적인 행정을 규탄한다!!! 저수지 준설 공사 중단하고 가설도로 원상 복구하라!! 산남저수지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은 ‘지역 어민들에게 산남저수지의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증대방안을 마련하여 내수면 어업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신규 소득원 창출을 위한 어업소득 증대 기반 구축’이란 명목으로 수변부 자연식재, 인공산란장, 어족자원 증대시설 등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이다. 2016년 12월 16일부터 2017년 12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물빼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생물들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되어 버린 산남저수지 물빼기 작업이 시작된 이후 5월 8일, 저질토와 어류· 수서생물 조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