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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마당/실천합시다

지구 소등의날 우리는 이렇게 동참 했습니다.

3월23일 지구 소등의날 

오후 8시30분 부터 9시30분까지 지구를 위해 1시간 전기불을 끄자는 전지구촌과의 약속을 우리는 이렇게 지켰습니다.


작년에도 우리는 여러가족이 이곳에 함께 지구촌 불끄기 운동에 동참 했습니다.


지구촌 불끄기운동은 기후변화로 힘들어하는 지구를 지켜주기 위해 1시간 동안 전등을 끄서 지구를 숨쉬게 하자는 시민 참여형 운동입니다.

올해는 4가족이 함께 모였습니다. 작년보다는 작은 규묘로 모였지만 그래도 함께 모여 전기불을 꺼고 대신 촛불을 밝혔습니다.

주남저수지 돌다리 옆에 위치한 회원님의 집에서 함께 모여 지구촌 불끄기 운동에 동참하였지요

전기불을 끄고, 대문을 여니 달빛 별빛이 비춰주는 빛이 달콤하기도 합니다.

전기불을 꺼니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차분해지면서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릅니다.


적당한 어두움이 주는 안도감. 평온함은 사람들을 분위기에 취하게 합니다.

기타 반주도 듣고 노래도 한곡조 하고 그렇게 그 분위기에 익숙해 집니다.  

하하호호 이야기 꽃도 피우며 곡차 한잔 나누며 어두운 분위기를 즐깁니다. 촛불에 의지해서 나누는 대화는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참으로 술술 나옵니다. 빛이 공해가 되는 세상에서 잠시 전기불을 꺼두니 지구가 고요해지는듯 합니다.


이날 전기불 대신 켜둔 촛불들입니다. 접시에 물을 담고 티라이트 초를 띄우니 분위기는 더욱 좋습니다. 그 앞에는 티라이트 초를 품은 솟대도 한 분위기 합니다.


솟대와 접시가 초를 품고 띄우니 전기불이 없어도 좋습니다. 분위기도 좋고하니 전기불이 필요치 않습니다. 오히려 초가 주는 분위기에 취해 곡차가 흥을 더해줍니다.

내년에도 우리는 또 이렇게 모여 있을것 같습니다.

1시간 그게 뭐 그리 대단하냐 하실지 모르지만

작은 실천 하나가 모이다 보면 어느사이 지구는 행복해져 있을거라 믿습니다.


함께 해주셨던 회원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