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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마당/실천합시다

물의날 기념 시민캠페인 날

시민캠페인은 시민단체가 시민곁으로 다가가 단체의 내용을 알리는 대중적 방법입니다.

그러나 예산이 만만치 않게 들다 보니 돈이 없으면 폼(?)나게 하지 않으면 호응이 없기도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행사들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번 행사에도 고민은 많았습니다.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우리단체로서는 참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리단체의 재정으로는 폼(?)나는 시민캠페인은 엄두도 못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민들 곁으로 다가가 잠들어있는 시민의식을 깨우는 것을 중단 할 수 는 없고 하여, 생각해 낸것이 최대한 돈이 들지 않는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지역의 재능있는 활동가들의 재능 기부를 받아 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시민캠페인은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물의날 기념행사에 길거리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의날 삼행시 짓기를 했고, 상품으로 버려진 나무들을 재활용하여 만든 다육이 솟대, 초를품은 솟대 등을 상품으로 내놓았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께는 나무열쇠고리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이모든것이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재능기부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창근 부본부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솟대, 나무목걸이, 나무열쇠고리,대나무공예들 못하는게 없는 분입니다.


이날 캠페인에 들어간 예산은 3만원이 되지 않았습니다.

되도록이면 이런 행사를 추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뜻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지원을 해준다면 그때는 또 폼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진창근 부본부장님, 창원진보연합 박유호 대표님 김대하 국장님 고맙습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창근 부본부장님의 나무열쇠고리 만드는 모습 현장에서 직접 깍아서 전해드렸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수공예 나무열쇠고리였습니다.^^

이렇게 재능기부를 통해 하다보니 시간은 많이 걸리는 것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는 하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행사였습니다.  


이분은 물의 날 삼행시 짓고, 다육이화분 솟대를 받아가셨습니다. 다육이 화분 솟대는 대나무통을 화분으로 활용해서 만든 것입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보아 주셨고, 무엇인지 궁금해 하셨습니다. 자연스럽게 물의날에 대해 설명도 드리고 저희단체 홍보도 했습니다.


다육이 화분 솟대를 받고 기쁘하셨습니다. 흙을 담고 다육이를 심어서 꼭 인증샷 보내달라 했는데 그 약속 지켜주실거라 믿습니다^^



창원진보연합 김대하 국장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진보연합 소속단체의 행사에 끝까지 참석하면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행사장 옆 활짝핀 목련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삭막한 도심속에서 보고 듣는 꽃과 새들의 몸짖과 지저귐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합니다.


선물을 받는다는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줄 수 있어 좋은, 재능기부. 우리의 재능기부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웃음이 되고 기쁨이 된다면 그것은 최고의 나눔이라 여겨집니다.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띄엄띄엄 이었지만 그래도 관심 가지고 찾아와 주시고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예산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행사였습니다. 물의날을 알리는 플랭카드 도 만들지 않았습낟. 손으로 적어서 붙혀 놓았습니다.


밀양에 계시는 저히단체 회원님께서 직접 딸기를 가져오셔서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