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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수도 창원시가 낙동강 골프장 계획 이라니...

4대강사업 낙동강16공구 주민설명회 관련 성명서

4대강사업 준설토 둔치 적치 계획 백지화하라

창원시 낙동강 골프장 계획 백지화하라


정부는 2월4일 창원시 대산면사무소에서 4대강사업 16공구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주민설명회였지만 참석주민은 약25명에 불과한 형식적 자리였다. 정부는 주민설명회를 하면서 주민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였고 설명회 자료도 배포하지 않았다.  4대강사업 16공구 사업은 경남 밀양 하남읍에서 초동면 일원과 창원시 대산면 일원의 낙동강에서 벌어진다. 이로써 보공사에 이어 준설을 중심으로 하는 낙동강 전구간 하천 굴착으로 낙동강식수원 오염, 생태파괴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참으로 황당하고 의아스러운 것은 16공구에서 나오는 준설토 13,497천㎥ 중에서 8,656천㎥을 낙동강안에 그대로 적치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물확보를 위하여 낙동강 준설을 통하여 물그릇을 키우겠다는 것이 4대강사업이다. 그런데 강바닥의 모래를 파서 그 옆의 둔치에 적치하는 것은 결국 오른쪽에 있는 모래를 왼쪽에 옮겨놓는 것인데 이런 사업을 물그릇 키우기라니! 눈가리고 아웅을 넘어 국민에 대한 사기이다.


최근 달성보와 함안보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오염퇴적토가 각종 중금속으로 오염된 것이 확인되었으며 독극물 비소와 미나마따병의 원인인 수은은 미국 퇴적토 기준을 초과하였다. 따라서 모래를 강안에 쌓아두었을 경우 비가 오면 분명 모래는 강으로 쓸려내려가게 되어 치명적인 낙동강 수질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낙동강 준설토 문제는 준설과정에서 하천 생태계를 파괴하고 흙탕물 확산으로 인한 중금속 수질오염,  준설토로 인한 침출수 오염 등 낙동강 식수원 오염사건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에서는 준설토 처리는 제내지(강 밖)로 이동하여 농지 등에 적치, 성토재로 활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수중 준설토의 경우 둔치에서 임시(약 3일) 적치하겠다는 정도였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창원 낙동강 둔치에 골프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 수질오염을 이유로 농민들로 부터 둔치농업 경작권을 빼앗아 결국 하는 것이 골프장 건설이라니 낙동강 식수원에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계획이다.



○ 영남주민의 식수원 낙동강오염시키는 수은 비소 오염된 준설토,  낙동강 둔치 적치계획 백지화하라

○ 정부와 창원시는 낙동강 생태파괴하는 골프장 건립계획 백지화하라

○ 국민혈세로 기업 주머니만 채워주는 하나마나한 4대강사업 즉각 중단하라



2010년 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