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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활동/현안및조직

함안보도 물이샌다. 부실시공의 결과다. 함안보도 물샌다. 부실시공결과다. 지난 10월29일 정부는 함안보 오픈식을 하였다. 오픈식을 하기전 정부는 함안보에 물을 5미터 수위로 가두었다. 그랬더니 주변의 저지대농지가 침수되어갔다. 5미터로 물을 담수하기위하여 함안보를 만들었지만 목적달성을 못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만 주었다. 노동자들의 안전도 배려하지 않고 밤낫없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에도 공사를 한다고 난리더니 결국 부실시공으로 함안보에 물이 새고 있다. 상주보 구미보에 이어 함안보에 물이새고 있다. 함안보를 뚫고 새어나오는 이 물들은 겨울내내 보의 시멘트를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보를 부수어 버리고 말 것이다. 더큰 재앙을 국민에 안기기 전에 정부는 함안보를 철거하는 것이 최선의 대책일 것이다. (아래사진은 오마이뉴스 윤성효기자 제공) 11월2.. 더보기
단식6일을 맞이했습니다. 주남저수지는 여러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적 철새도래지, 철새들의 낙원, 창원의 보물등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주남저수지는 그 이름 만큼 가지는 의미와 가치는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습니다. 멸종위기종50종, 천연기념물30종. 겨울철새 3만여마리가 주는 의미와 가치는 말로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남저수지는 전 세계적인 명소라 불리어도 부끄럽지 않을뿐만아니라, 멸종위기종의 박물관이라 감히 말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요한 철새도래지에 인위적인 둘레길이라니요, 둘레길이라는게 결국 없던길도 만들고 많지않은 발걸음도 많이 끌여들여 많은사람들에게 걷고,보여주자는것인데 이러한 사업을 꼭, 세계적으로도 주요한 철새도래지에, 철새들의 낙원에 해야 할까요? 인간과 자연, 인간.. 더보기
주남저수지는 철새도래지인가, 관광지인가? 우리는 주남저수지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박물관이라고 우리는 감히 말하고 싶다. 왜냐고 물으시면? 천연기념물 20여종 멸종위기종30여종이 찾아오는 곳이고, 겨울철에는 3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드는 곳이기 때문이며,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가까운곳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만나볼 수 있는곳이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원시도 예전(?)에는 이곳을 철새들의 낙원이라고 불러주었다. 그런데 람사르총회이후 철새의 낙원이라는 이 단어가 어디론가 쑥 사라져 버렸다. 그리곤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 물억새60리길이라굽쇼.!! 2007년 갈대를 대신해 부분적으로 억새를 심었고, 2008년 람사르전에 주남저수지 제방의 전체 구간을 물억새로 심어버렸습니다. 단지 그게 보여주기 좋고 멋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2007년.. 더보기
11월1일 창원시 주남물억새60리길 추진안! 역시 기만당했다. 주남저수지물억새60리길조성사업백지화시민행동 성명서 2011. 11. 2 11월 1일 발표한 창원시의 주남저수지물억새60리길조성사업 추진(안)! 꼼수의 달인, 창원시의 눈가림식 기만술에 불과했다. 창원시가 11월 1일 주남 물억새 60리길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안을 발표하였다. 추진안의 주요내용은 산남저수지를 2013년부터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것이고, 동판저수지는 보전지역으로 조성하며, 주남저수지는 원래의 기본계획과 같이 물억새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창원시의 발표 이후, 여러 기자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창원시가 주남저수지에만 둘레길을 조성하고 다른 곳은 안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알고 지낸 창원시의 면모로는 믿기 어려운 내용이라 과연 창원시의 입장이 전.. 더보기
베른하르트 교수 향한 참담한 반박 9월2일 경남도민일보에도 베른하르트 교수의 잘못된 충고라는 글이 올라온것을 봤다. 아래의 글을 통해 진정 베른하르트 교수의 충고가 잘못된것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특히, 베른하르트 교수에게 충고한 내용이 국토부 4대강추진본부의 주장과 너무나 닮아 있다. 왜일까? 아래글은 4대강사업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독일 문서를 번역하는 비영리 인터넷 소모임 “번역연대” 회원이 쓴 글입니다. 진정 <독일 베른하르트 교수의 4대강 발언은 사실 왜곡>인가? 지난 8월 19일 대한민국 국정홍보 사이트인 ‘공감 코리아’에 독일의 베른하르트 교수를 반박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제목은 국가의 공식기관이 사용하는 용어치고는 참으로 진중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4대강 발언 ..사실왜곡’. 제목보다 더 참담한 것.. 더보기
베른하르트 교수, "한국 국토부가 사실 왜곡" 환경연합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 국제적 하천전문가 “4대강 사업은 자연에 대한 강간 맞다” 독일 출신 국제적 하천 전문가인 베른하르트 교수(Hans Bernhart. 칼스루헤 대학. 71)가 국토해양부가 지난 8월 19일 ‘독일 베른하르트의 발언은 사실 왜곡임’ 이라 밝힌 해명자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한국 방문 시 정부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음에도 자신을 만나지 않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한국 정부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국토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론했다. 베른하르트 교수는 A4 5쪽 분량의 장문의 입장문에서 “한국의 국토부가 부분적으로 불충분한 정보를 갖고, 4대강 사업이 가져올 결과들을 냉정하게 평가하지 않았다”며, 4대강 사업에 대해 한국정부가 객관적 평가보다는 의도.. 더보기
붕괴위기 남지철교는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8월23일 구 남지철교의 붕괴위기속에 지역시민사회는 남지철교 붕괴위기의 원인을 4대강사업으로 명확히하고 그 책임을 질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남지철교가 있는 현장에서 가졌습니다. 어쩌면 남지철교의 붕괴 위기는 이제 시작인지도 모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누차 경고했건만 정부는 귓등으로도 듣지 안았습니다. 귀막고 눈감고 그저 속도전만 강행했을뿐 안전대책이나 점검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것이 명확해 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만났던 어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제발 남지철교 하나로 끝이 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지금껏 해온 작업방식을 본다면 절대 그런 요행은 일어나지 않을것만 같았습니다. 더이상의 피해는 없어야 하겠지만 워낙 속도전만을 강행했던 사업이라 ... 8월23일 현장에서 있었던 기자회견.. 더보기
강의 안과 밖이 아파하더라 비가 간간히 내리는 가운데 다시 낙동강 공사 현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몇일전 완전히 침수되었던 본포교및 탐방로의 모습이 물이 빠지면서 들어나 보였습니다. 밀양쪽에 제방이 무너졌다는 제보가 있어 달려가 보았습니다. 한쪽 제방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넓이의 논을 완전히 침수시켜버렸더군요 다시 낙동강 본류 쪽으로 나오면서 강의 제방을 바라보니 엉망입니다. 섬의 정 중앙에 있던 모래섬을 한쪽으로 옮겨 놓은 관계로 반대편 제방은 파이고 깍이는 침식 현상이 더욱 심해 보입니다. 남강과 낙동강의 합수지점인 용산마을 앞 입니다. 이곳은 강을 가로질러 다리가 놓여 있던곳입니다. 기존의 다리가 보이지 않아 잠깐 긴장했었습니다. 앞으로 물이 더 빠지고 나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모든 모습은 낙동강 공사.. 더보기
참담했다, 낙동강 공사현장. 7월10일 오전, 전날 부산에서의 회원대회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낙동강 공사현장으로 달려와야 했다. 전날에 내린 비로 공사현장이 걱정이었기 때문이었다. 걱정은 현실이 되고 있었다. 엄청나게 불어난 강물은 모든것을 삼켜 버렸다. 수십억 수천억을 들여 만들어놓았던 모든것을 눈앞에서 사라지게 만들었다. 참담했던 그 현장의 사진을 보자 본포교 밑에 설치되어있던 탐방로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본포 다리 위 오른쪽 제방은 아름답고 울창했던 나무와 풀들을 다 파헤쳐 버리고 이렇게 이상한 모양을 만들어 "친수공간"이라고 이름붙여 조성중이던 곳이었습니다. 이곳에 예외없이 불어난 강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불어난 강물은 정말 무서웠습니다. 함안보에 물이 갇혀 고정를 넘어 흘러내리는 소리가 폭포소리 같았습니다. 강물이내는 소.. 더보기
1,700억 공사현장도 물에 잠겨버렸다. 자연 그대로의 본포 모래섬의 모습입니다. 바람과 물결이 세월과 함께 만들어놓은 걸작중 걸작이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5,000여 마리 밖에 없는 재두루미 100여마리가 날아와 휴식을 취하고 날아가는 중간기착지이기도 한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도 4대강 살리기라는 미명아래 속절없이 파헤쳐 지고 말았습니다. 1,700억을 들여 강의 정 중앙에 위치해 있는 본포 모래섬을 한쪽으로 옮겨서 사람들이 접근하기 좋게 만들고 주변을 정비하겠다는 계획에 의해 본포모래섬은 그 원형을 잃고 본포 모래섬이라는 이름이 아닌 "친수공간' 이라는 어색한 이름을 얻고 우리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어마어마한 혈세를 쏟아부어 인간의 접근을 용이하게 해서 인간만을 위한 이용가능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고 만들어진 친수공간이 이번비로 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