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환경운동연합 회원님께서 이포댐과 함안댐에 올라 잘못된 4대강 사업에 대해 온몸으로 항거하고 있는 활동가들에게 힘내라는 시를 보내왔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릴레이로 편지를 보낼 예정입니다
시방 하느님과 소통 중이니 - 박노정(시인)
대통령과 또 무슨
힘센 자들과는
아직 영 불통이지만
이포에서 함안에서
박평수․ 염형철․장동빈․최수영․이환문
하느님과 좀 더 가까운 곳에 올라
폭염과 갈증을 물리치고
하느님과 또렷하게 소통 중이니
부디 걱정 마시라
대한국민 5천만께 큰절 올리며
대통령도 벌벌 기는
하느님과 시방 열애 중이니
모두들 염려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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