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뉴스/있는그대로

눈물 흘리지 마십시요 대표님


12월9일 경남도청 기자실에서는 야4당과 민생민주경남회의 등 재 시민사회단체의 한나라당의 국회예산 날치기 통과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문을 읽어 나가시던 이경희 대표님께서 울먹이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일어났던 한나랑의 철저한 국민무시에대한 분노가 대표님의 눈에 눈물을 고이게 했나봅니다.

눈물을 닦고 계시는 이경희 대표님, 민주당도당위원장 백두현님게서 낭독하지 못한 기자회견문을 대신 낭독하고 계십니다.

결국 이경희 대표님은 복받치는 분노를 참지못하시고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 이대표님의 눈물은 기자회견장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복받치는 분노로 이대표님은 결국 기자회견문을 낭독하지 못했습니다. 다 낭독하지 못한 기자회견문은 백두현민주당경남도당위원장님이 이어나가셨습니다 

이명박 정부 3년간 날치기라는 기네스북에 오를수 있는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한나라당입니다.
철저히 국민을 무시하고, 그동안 이룩해놓았던 민주주의를 다수라는 이름으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민주시민이 피로 키워놓은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하루아침에 난도질을 당하고 있는것입니다.

이번 국회에서 다수당이라는 한나라당이 한일이라곤, 4대강을 마음껏 파괴하고 마음껏 투기를 할수 있는 친수법과 100만 어린이들의 급식비의 완전삭감, 애기들 예방접종비 삭감, 우리의 자식들 전쟁터에 내보는 파병법에 대한 통과였습니다.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안및 여타 법안은 다수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쪽수의폭력, 그것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수가 정의라는 그들의 천박한 논리가 역겨울 정도입니다.
이제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이 짊어져야합니다.

그렇게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오는 도청의 콘크리트 대리석 바닥에 퇴색된 붉은 단풍 나뭇잎 하나가 맨몽으로 뒹굴고 있었습니다.
자기의 계절을 올곧게 붉게 물들었다가 그 소임을 다하고도 또다시 콘크리트 길바닥에서 뒹굴며 한줌 흙으로 바람으로 돌아가기위해 그 마지막 빛깔을 지우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시민사회는 저 한나라당의 야만과 독재에 맞서 붉은 단풍잎처럼 민주주의라는 아스팔트위를 맨몸으로 뒹굴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대표님 서럽고 분노스럽더라도 그 서러움 가슴속에 꼭꼭 묻어두십시요.
이 분노 그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줄날 있을 것입니다.
그때까지 울지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