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다.
장마가 끝난지 겨우 3주가 지났을 뿐인데 전강이 녹조로 뒤덮이고 있는것이다.
예년같으면 지금 이시기 강의 수질이 1급수에서 2급수 아무리 나빠도 3급수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의 수질은 식수라고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르고 있다.
그뿐인가, 지금 낙동강의 녹조는 간암을 유발하는 남조류가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더 심각한것은 국민의 식수를 바라보는 정부 관계자들의 천박한 시각이다.
처음 녹조 문제를 제기했을때, "매년 있어왔던 일이다". "비가오고 나면 괜찮아진다" "수질은 오히려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지금 어떠한가, 장마가 지나간지 겨우 3주 지난싯점이다. 그런데도 전강이 녹조로 뒤덮이고 있다.
이게 매년 있어왔던 일이란 말인가, 비가오면 괜찮다던 그들이 장마기간동안 그렇게 많은 비가오고 난뒤에도 여전히 녹조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광범위하게 확산되고있다.
수질이 좋아졌다고? 강에 나가보라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고, 강에는 온통 녹조로 뒤덮혀 숨조차 쉴수 없다.
이러한 현상이 수질이 좋아지는 증거라면 고도정수처리는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말이다.
그냥 지금 이대로 먹이면 될일이다
어제는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께서 지금의 상황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그대로 들어내놓아다.
지금 전국적 녹조상황이 폭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란다.
모든 책임을 이상기후로 돌려놓고 있다. 그리고 대안으로 내놓는것이 1조6천억원을 들여 고도정수시설을 확충하여 이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다.
4대강사업을 하면 물이 맑아지고 깨끗한물을 공급하겠다 해놓고 왠 고도정수처리시설확중.
참으로 수준이하의 대안이다. 원수를 깨끗하고 맑게 할 대안은 없이 국민의 혈세1조6천억을 쏟아부어 고도정수처리시설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단다.
언제까지 그럴건가, 근본적으로 물을 맑게하지 않고서 나타나는 현상만 해결하겠다고 하면 엄청난 세월과 혈세를 퍼부어야 할것이다.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이 져야한다. 사고는 너네가 치고 그 결과에 대한 고통은 국민에게 떠넘기는 천박한 정권이다.
지금이시기
이제 이명박 정부와 ,
국민들의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공사를 강행했던 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이명박정부의 잘못된 4대강사업이 국민의 식수를 통해 우리 눈앞에 녹조 재앙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이렇게 명백한 증거외에 또다른 증거가 우리는 필요치 않다고 본다.
잘못을 인정할때만이 올바른 대안도 나올수 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올바른 대안도 내올수 없다. 첫단추가 잘못끼워져기 때문이다.
지금 국민이 먹고 마시는 식수원에 발생해서는 안되는 녹조가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은, 당신네들이 말하는 기후변화도 폭염도 아니다.
단지 그것은 하나의 조그마한 조건일 뿐이다.
근본적 원인은 4대강공사로 인한 강의 자정능력상실인 것이다.
이명박정부에게 간곡히 요구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시급하게 4대강의 물길을 가둬놓은 댐의 문을 열고 물을 흘려 보내야 한다.
그리고 근본적으로 댐을 해체해야만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만드는데 1조6천억이 들어가지만 댐을 해체하는데는 댐 1개당 2천억이면 된다고 한다.
16개의 댐을 관리하는 관리비용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들고,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만들필요도 없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만들어놓으면 매년 예산을 투입해야하지만 댐은 한번 해체하고 그대로 두면 자연은 스스로 복원하여
식수원의 물길을 살려놓을것이다. 더이상의 국민 혈세가 투입되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당장 댐의 문을 열어 물을 흐르게하고
근본적으로 댐을 해체해야만 할것이다. 그것만이 더 큰 재앙을 막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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