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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

‘생태 징검다리, 하천에서 놀자’사업-6월 하천 생태모니터링 6월 7일(수) 창원천 중류에서 봉곡중학교, 6월13일(화) 가음정천 상류에서 대방중학교, 6월14일(수) 토월천 중류에서 창원남고등학교, 6월22일(목) 가음정천 중류에서 남산중학교 학생들이 하천에서 생태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6월에도 학생들 스스로 각 하천 3개의 지점에서 pH, 전기전도기,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DO(용존산소량) 측정기를 활용해 수질을 조사하고 수심, 유속, 유량을 측정했습니다. 수질을 조사한 후에는 전문강사와 함께 하천 안에 살고 있는 수생생물을 채집해서 조사하고 기록을 했습니다. 각 하천에서 가장 많이 관찰된 생물은 4~5급수 지표종인 깔따구와 실지렁이, 모기 유충 등이며, 물달팽이와 알집, 왼돌이물달팽이도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토월천에서는 오염된 지역에서 .. 더보기
4해4색 섬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교육-진동만 생태모니터링 6월 8일(목)오전10시부터 구산면에 있는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장 전교생(22명)과 함께 학교가 있는 마전마을과 다구마을을 둘러보면서 갯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뒤에 있는 마전마을에서는 150년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를 찾아가서 오래된 나무를 안아도 보고,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을에 있는 논과 밭, 흙담에서는 우리 조상들이 남긴 유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주운 유물 조각은 삼국시대에 쓰던 제사용 그릇 조각과 조선시대 백자로 된 사발조각, 옹기조각 등이었는데 마전마을에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로 추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을 가까이에 바다가 있어서 그런지 흙담에는 고둥과 조개껍질들이 군데군데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주남저수지 낙동강물 양수에 대한 입장 표명 주남저수지의 낙동강물 양수에 대하여 최근 6월1일부터 시작된 주남저수지 낙동강물 양수공급 문제가 남부지방 가뭄의 사례로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일각에서 현재 추진되는 낙동강 보수문 상시개방에 대하여 농업용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하여 수문개방 상시개방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자칫 오용될 우려가 있어 다음과 같이 주남저수지 낙동강물 양수에 대한 이유와 관련 입장을 밝힌다. 주남저수지의 이번 낙동강물 양수의 이유는 가뭄 때문이 아니다. 지난 4월부터 농어촌공사는 계획된 산남저수지 자원화사업(어족자원증대시설 설치, 오염토제거사업, 선착장설치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산남저수지 수문을 개방하여 저수지 바닥이 다 드러나도록 물을 거의 다 빼냈다. 5월22일 산남저수지의 물채우기는 주남저수지와 산남저수지 사이의 수문을 개방.. 더보기
용추계곡 생태계를 파괴하는 '창원1지구 산사태 복구공사’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6월 7일(수)오후2시, 창원 용추계곡 수해복구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에서 기자회견 후 박재현 교수(인제대학교 토목도시학부)와 함께 현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용추계곡 생태계를 파괴하는 '창원 1지구 산사태 복구공사' 전면 백지화하라!!! 현재 창원시가 수해복구공사를 하고 있는 용추계곡은 창원시민 모두의 사랑을 받으면서 평일과 주말 많은 시민들이 찾아오고, 어린이들의 자연생태학습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계곡이다. 그런 용추계곡에 수해복구공사라는 명목으로 사방댐과 낙차공, 전석 쌓기 등을 하고 식생토낭을 조성한 후 종자를 파종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산림과 계곡이 무자비하게 훼손되고 있다. ■ 공사차량 진입로 개설과정에서 사라진 1급수 지표 생물들의 서식처, 원상복구하라. 공사차량의 진입로로 이용하고자 계곡 .. 더보기
함안보 수문이 열리는 현장에서 다시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그리다 4대강에서 보가 사라지고 뭇 생명들이 펄떡이는 그날까지 우리 낙동강 주민들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오늘 낙동강 8개보 중 4개보의 수문이 상시 개방되었다. 2009년 4대강사업이 시작되면서 영남 주민의 젖줄 낙동강은 포크레인에 난도질 당하고 콘크리트와 쇳덩어리에 절단되었다. 2017년 6월 1일, 오늘 10여년 만에 낙동강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하여 숨통을 틔우는 물줄기를 찾았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 낙동강 주민들은 생명줄 낙동강을 지키고 되살리기 위한 처절한 투쟁을 이어왔다. 4개월 만에 끝낸 졸속 환경영향평가에 저항하여 초대받지 못한 정부의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꿋꿋하게 문제점을 지적하였던 시민사회, 함안보 합천보 주민들의 보건설 백지화투쟁 ,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한 농지 침수로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