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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마당/회원글방

밀양송전탑 동화전마을 봉사활동을 다녀오다 밀양은 765 송전탑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곳입니다. 그 마을중 동화전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동화전 마을은 3개의 송전철탑이 건설되는 곳입니다. 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여느 농촌 마을과 마찬가지로 60~80대의 어른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마을은 경남공대위 소속 단체들이 매주 요일을 정해 들어가 함께 하는 곳입니다. 저히 마창진은 사천과 거제 진주와 함께 매주 월요일 들어가 화요일 아침9시까지 어르신들과 함께 합니다. 지난 토요일 제가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몸살림운동사범님들과 함께 이마을 회관을 찾았습니다. 농촌의 농부들이 그러하듯 이곳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농사일로 인해 몸들이 많이 틀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몇년간 계속된 송전철탑 반대운동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무리가 가 그 고통으로 인해 .. 더보기
행복4江은 불행4江이 되었다. 몇년전에 그들은 이렇게 선전과 홍보를 했습니다.밀양댐에서 생산된 물을 행복4江이라 이름붙이고 낙동강에 방문하는 방문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강이 행복하면 우리가 행복합니다.라는 글까지 적어서 말입니다.낙동강 물을 맑게 해서 이렇게 마실 수 있는 물로 만들겠다는 그들의 홍보는 정말 집요하게 이루어 졌습니다.이물을 받아 마시던 사람들은 다들 강물을 이렇게 맑게 할 수 있구나 했을겁니다. 그러나 그들의 거짓홍보는 몇년이 지나지 않아 들통이 나고 말았습니다.4대강 전역에서 발생하는 녹조는 두말할것도 없고, 4대강 전역의 물이 맑아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역사와 야생화 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4대강 공사가 완공되고 난후 4대강은 곳곳에서 녹조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4대강의 강물은 맑아지지 않았고, 더.. 더보기
구럼비의 아픔과 함께 한 3일 3일간 강정마을에 있었습니다. 조용히 들어갔다 조용히 나왔습니다. 마을주민분들이나 평화활동가 모두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하고 계시더군요. 지지와 연대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더보기
말은 나르면 싸움이되고 곡식은 나르면 양식이 된다 회원 이문희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그동안 공들여 키워왔던 작은 텃밭에서 작물들을 수확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텃밭인데도 온가족이 다 출동했습니다. 고구마를 수확하시며 울엄니 하시는 말씀 " 말은 나르면 싸움이되고, 곡식은 나르면 양식이 된다" 하십니다. 손을 바쁘게 움직이시며 한번식 툭툭 던지시는 어른들의 말씀은 책에서 배울 수 없는 삶의 지혜를 배우게합니다. 모든 삶의 과정이 그러하겠지만 어른과 함께 하면 그곳은 살아있는 학교가 됨을 느낍니다. 텃밭에서는 농사도 배우고, 삶의 경험도 공유하며 한순간에 70여년 우리 어머님의 삶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런 공부는 어른들과 함께 할때 가능한 멋진 경험입니다. 도시 농부의 텃밭일기는 계속됩니다. 더보기
도시농부의 텃밭일기 한여름에 시작되었던 초짜 도시농부(?)들의 농사수행은 처서가 지난 지그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8월28일)도 어김없이 괭이의 부름을 받고 아침 8시에 텃밭으로 모였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하니 괭이는 예초기를 짊어지고 콩밭주변의 잡풀들을 제거하고 있었고, 그의 막내딸 한별이는 아빠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수민이 엄마께서 깨밭에서 꺽어놓은 깨를 한아름 들고는 텃밭 밖으로 옮기고 계시더군요 이제까지만 해도 다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더보기
흙집 짓는 사람들 콘크리트와 쇠로 이루어진 집들이 전부이다 시피한 우리사회에 용감하게 흙과 볏집으로 집을 짓는 이들이 있습니다. 주남저수지 판신마을에 직접 집을 짓고 있는 윤종현 회원님과 농사를 업으로 삼고있는 임형선회원이 그들입니다. 8월 휴가 마지막날 노력봉사를 하러 들렸습니다. 윤종현 회원님의 집은 거의 완성단계에 들어가 있었지만 임형선 회원님의 집은 이제 막 기초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 기초작업이 한창인 임형선 회원님의 머리위로 비구름이 몰려옵니다. 그러나 작업하기에는 쏟아지는 뜨거운 햇볕 보다는 비만오지 않는다면 먹구름이 반가울것 같습니다. 그옆에서 거의 완공단계에 와있는 윤종현 회원님의 흙집이 보입니다. 그앞에서 아주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윤종현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얼굴은 시커멓게 타 버렸지만 맑은.. 더보기
십시일반 두번째 참여자를 소개합니다.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습관 십시일반 프로젝트의 동참은 지구를 살리는 아름다운 실천입니다. 수정주민대책위 박석곤 위원장님에 이어 장기동 회원님께서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더보기
도시농부의 주말농장 이야기-보리밥에 된장국 그리고, 강아지 주말농장의 밭에는 지난번 심은 콩이며 들깨등이 쑥쑥 자라나고 있습니다. 주말농장 가족들이 아침 울력에 동참했습니다. 아버지들은 전날 한잔 했음에도 다들 일찍 밭으로 나왔더군요 버려진 강아지... 어찌할꼬.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5마리나 되는 새끼 강아지를 상자에 담아 농장 주변에 버려두고 가버렸습니다 아침 7시에 우리가 나왔으니 그전이나 전날 누군가 버리고 갔나봅니다. 그래도 밑에 짚을 깔고 해놓은것을 보니 상당히 맘을 쓴모양이지만 그래도 맘이 영 편치 않았습니다. 많이 굶었는지 우유를 사다 먹이니 순식간에 다 먹어 치웁니다. 아이들은 신기해 하고 어른들은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어떻게 할것인지 때문에 갑론을박이 오고 갔습니다. 방법이 없어 일단 하루는 주인이 찾아 갈 수 있으니 지켜보자고 해서 새끼들을.. 더보기
무경당 문수종사 1주기 추모제 5월30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1년전 4대강사업 즉각 중지를 요구하며 소신공양하신 문수스님의 추모제를 올렸습니다. 스님이 부처님전으로 가신지 1년이 지났지만 그 분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이날 추모제도 50여명의 작은 인원이 모여 조촐하게 이루어 졌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위해 4대강을 몸으로 누비며 카메라에 담고 라디오로 알리는 라디오인팀의 스텝분들이 이날도 어김없이 모든 준비를 도맡아 해주셨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분들이 4대강 사진에 관심을 보이십니다. 어떤분은 언제부터 이런 사진전을 했느냐고 묻기도 하십니다. 본격적인 추모제 준비를 위해 리허설이 준비중입니다. 가수 임정득님도 마이크며 음향등을 직접 점검중이십니다. 라디오인의 손오공님께서 이날 전체 사회를 맡으셨.. 더보기
도시농부의 텃밭일기-콩심은데 콩나고 자여마을 도시 농부들의 두번째 콩밭가꾸기가 5월21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조금늦게 나오니 괭이와 수빈아빠는 그의 짝지들과 땅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괭이는 동석님과 함께 하루 월차를 내고 그동안 갈아엎지 못했던 절반의 텃밭을 다 갈아엎어놓았습니다. 기계로 갈아엎어 높은 텃밭의 고랑을 일일이 삽으로 만들어 줍니다. 일은 참으로 힘듭니다. 고랑작업이 마무리되고 돌과 잡풀등을 골라낸 풍성한 고랑에는 뒷 작업이 한창입니다. 비닐로 멀칭을 하고 들깨를 심을 준비를 합니다. 이작업은 괭이와 호미 부부가 맡았습니다. 다년간 귀농을 준비하기위해 틈틈히 익혀온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한쪽에서는 비닐멀칭이 한참이고 또 한쪽에서는 콩심는데 열중이고 소진엄마와 한별이는 무슨 이약인지 아주 열심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