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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활동/현안및조직

자전거도로 안녕하십니까?

본포 취수장 쪽으로 쭉 뻗은 자전거 도로가 있던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8개의 보에서 물을 개방했으니 모든게 잠겨서 사라져 버립니다.

자전거 도로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취수장 앞에 쳐 놓았던 오탁방지막이 자전거길 양옆으로 설치되어있던 기둥에 걸려 있는 모습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날 드러난 본포 취수장앞 자전거길의 모습입니다.

많이 쓸어냈음에도 여전히 길위에는 흙더미가 쌓여있고, 몇몇 작업자들이 보수공사가 한창입니다.

언제까지 이래야 할까요.

조금만 많은 비가 내려도 이놈의 자전거 길은 다 잠겨 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유지 보수를 위해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붇습니다.

악순환입니다. 

몇군데 둘러본 자전거길은 안녕하지 못했습니다.

물에 잠겼다, 빠진 흔적들이 길위에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많은 양의 모래들이 길위에 쌓여 있어 자칮 자전거가 미끄러져 사고가 날 위험도 상당해 보였습니다.

관리가 되지 못하는 길은 위험만 양산할 뿐입니다. 

지자체와 정부가 관리를 서로 떠넘기는 애물단지, 돈먹는 하마 자전거길.

낙동강의 자전거 길은 안녕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