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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벗

낙동강 이곳만은 지킵시다. "낙동강" 이곳만은 지킵시다. 4대강사업이 우리아이들의 추억까지 집어삼켜버렸습니다. 함안보 아래의 모래밭, 이곳에는 더이상 우리 아이들이 발디딜 곳이 없습니다. 4월14일 국민소송단 정남순변호사님, 박창근교수님, 이원영교수님과 4월19일 재판부 현장검증을 앞두고 사전답사 차 낙동강 현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3월 28일 열렸던 낙동강생명지키기 경남도민행동의 날 행사에 참가하였던 아이들은 함안보 아래 모래밭에서 마음놓고 뛰고 놀았습니다. 이날 낙동강 모래밭은 아이들에게 깊디깊은 추억으로 머리와 심장에 새겨졌을 겁니다. 그런데 이곳 모래밭이 세상에서 사라졌습니다. 무자비한 4대강사업 포크레인에 파헤쳐지고 찢겨 그곳은 없어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추억을 4대강사업 포크레인이 집어삼켜버린 겁니다. 우리는 우리아이.. 더보기
마산시는 시민의 혈세로 stx 기업을 돕는 자선단체인가? 마산시가 대형사고를 냈습니다. stx가 마산시에 기부채납하기로 약속된 수정매립지 10,460㎡ 공공용지 땅을 마산시가 stx에게 어물쩍 되돌려주었습니다. 마산시는 stx 기업을 위한 자선단체 ? stx중공업(주) 이익챙겨주기에 급급한 마산시! 2007년 마산시와 stx는 수정지구 매립사업 협약을 체결하면서 전체면적 227,674㎡ 중 10,460㎡를 면청사부지와 어촌계공동작업장 등 공공용지로 마산시에 기부채납하도록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정지구 매립지가 공장용지로 변경될 경우에는 공공용지는 감정평가하여 그 금액만큼 마산시에 현금보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용지에 대한 감정평가금액 24억은 마산시 회계장부에 분명히 기재되어야 할 돈입니다. 그런데 마산시와 stx는 2010년 3월26일 수정지구 .. 더보기
어항이 되어가는 낙동 江 정운찬 총리의 말처럼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큰 어항을 만들자던 그분의 말씀 말입니다. 4월을 들어서면서 정부의 낙동강에 대한 파괴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두려운지 함안보 현장은 안을 볼 수 없도록 600m의 긴 은폐막을 쳐 놓았습니다. 은폐와 조작으로 진실을 가리려는 두려움의 또다른 표현이라 여겨집니다. 함안보 공사현장(창녕 길곡) 하류의 맞은편 함안쪽도 포크레인이 들어가 농지를 정리하고 주변을 마구잡이로 파헤치고 있다. 이제 이러한 농지들이 모두 없어지고 거대한 어항을 위한 제방이 쌓여질것입니다. 함안보 현장에서 하류로 더 내려가면 본포다리가 나옵니다. 본포다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위쪽에는 17공구 공사가 한창입니다. 저분주 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한진중공업이 맡아서 진행하.. 더보기
강을 어항으로 여기는 천박한 총리 몇일전 신문을 보니 정운찬 총리라는 양반이 함안보 현장을 찾아서 김태호 도지사라는 양반의 제안으로 "함안보 화이팅"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것도 천안함 침몰 사고 수습 와중에 말입니다 . 저는 이대목에서 갑자기 중국의 쓰촨성 대지진시 원자바우 총리와 너무나 비교가 되더군요, 원총리는 지진의 현장에서 "내가왔다 총리가 왔다 조금만 더 참아라 조그만 버텨라 " 하며 아픔의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모습으로 전세계에 각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총리라는 양반은 40여명의 젊은 대한민국의 군인들이 깊은 바다속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펼치고 있을 현장을 버리고 지역의 관계자들과 함안보 현장을 찾아 함안보 파이팅을 외치다니 정말이지 한나라의 총리로서 자질이 의심 되는 대목이었습니다. 물고기들이 깨끗한 물에서 .. 더보기
4대강사업 찬동 경상남도의원 불출마 촉구 기자회견 4대강사업저지및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4월7일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사업을 찬성하는 경상남도의원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출마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도민과함께 4대강사업 찬동 후보 거부라는 기치를 내걸것이라고 밝히고 출마포기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대강사업은 심각한 수질오염과 발암가능물질이 함유된 낙동강의 오니등으로 인해 시민의 식수와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고, 엄청난 국민의 혈세가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부실하게 진행된 환경영향평가등으로 인해 이미 국민적 반감을 사고 있는 사업입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오직 일부 건설자본의 배를 불리기 위해 진행되는 4대강파괴사업 이라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 거부하지 않는다면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의원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 더보기
아바타와 함께 4대강파괴를 막아요 지난 3월26일 낙동강 유역환경청 앞에서의 철야농성을 마무리하고 난후 지역의 사회단체는 "생명의 강 4대강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시민참여 일백배를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정우상가 앞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속에 수요일 오후엔 어김없이 정우상가 앞에서 일백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이명박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4대강 파괴 사업은 미친속도로 질주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4대강 공사의 진행률이 18%에서 20%까지 진행이 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공사의 진행속도만큼, 꼭 그만큼 4대강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죽음을 향한 무한질주,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맨몸으로 막을 수 밖에 없습니다. 파괴와 죽음을 향해 질주하는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의 굉음에 맞서 지역의 사회.. 더보기
저수지의 개들 ○ 환경연합은 4대강 사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4대강의 눈물을 담을 ‘생명의 강을 위한 영상 프로젝트 (Reservoir Dogs)’의 첫 번째 뮤직 비디오 을 오늘(4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남한강에서 촬영된 이 뮤직 비디오는 인디 밴드 ‘윈디 시티’가 4대강을 위해 만든 신곡 로 제작되었으며, , , 등을 연출한 독립영화 감독 최진성이 연출을 맡았다. 약 8분 분량인 이 뮤직 비디오는 다양한 생명의 터전인 강의 소중함을 환기하고 4대강 사업의 이면을 드러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 환경연합은 4대강 사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4대강의 눈물을 담을 ‘생명의 강을 위한 영상 프로젝트 (Reservoir Dogs)’의 첫 번째 뮤직 비디오 을 오늘(4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남한강에서 촬영된 이 .. 더보기
몸살림운동을 시작합니다. 마창진환경연합에서는 회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몸살림운동을 시작합니다. 건강과 관련된 참으로 많은 정보들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가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만 그 모든 정보들은 정보로만 쓰여질뿐 나의 삶을 바꾸지는 못하고 폐기처분되고 있습니다. " 삶의 방식을 바꾸기전에 병은 낫지 않는다"는 니체의 말을 곱씹어 볼만 한 말이라 여겨집니다. 마창진환경연합에서는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는 운동인 몸살림운동으로 현대인들이 지닌 현대병들을 이겨내고자 합니다. 몸살림운동은 나와 주변의 삶을 바꾸는 운동이며 그것을 통한 몸과마음의 혁명을 이루고자 합니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자" 몸살림운동은 현대의 고도한 물질문명으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을 편리해졌지만, 그 반작용으로 사람들의 몸은 더욱 나약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 더보기
하나보다는 둘이 힘이된다. 금요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달랑 책상 하나에 피켓4개가와 전단지가 다였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꾸며놓으니 뭔가 하는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은데 역시 혼자서 하는 선전전은 한계가 있습니다. 모든것이 그러하듯 하나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힘이 되고 든든한것이 당연지사임을 오늘 또다시 느낀다. 그러나 그렇다고해서 기죽거나, 노여워하거나 슬프할 이유가 없다. 왜 ? 내가 해야할 일이고 누군가는 하지 않으면 더많은 누군가에게 고통이 가중될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정말 거창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그저 잘난척 한번 해본거다. 다음주 금요일 다시 이곳에 나가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잘잘못을 이야기할것이다. 다음주에는 좀더 큰 대형 걸개그림을 준비해야겠다. 찌.. 더보기
낙동강 모래밭은 온통 아이들 차지... 3월 28일, 개비리길을 걷고 낙동강 모래밭에서 열린 수륙제에 함께하는 행사가 있었지요. 하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을 들뜨게 만든 것은 도심지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넓고 깨끗한 모래밭이었습니다. 개비리길을 걷다가 굽어지는 길모퉁이에 버티고 선 나무 한그루에 눈길이 닿아 앞서가던 엄마와 딸을 불러세우고 한 컷 찍었습니다. 개 한마리가 겨우 지나다닐 만큼 좁고 벼랑위에 난 길이라서 개비리길이라지요? 그 길 위에서 만난 풍경은 달력(?) 이었답니다. 더구나 봄빛이 더해지니 .... 개비리길을 벗어날 무렵 만난 풍경입니다. 길가에 쑥 자라나온 쑥을 캐고싶은 할머니와 모처럼 만난 자연속에서 마구 다니고 싶은 손녀딸이 한참이나 실랑이를 했답니다. 옆에서는 수륙제가 한참인데 아이들은 전혀 관심없습니다. 신발도 양말.. 더보기